Dream is Life ☆

할로윈 선물을 위해 작년부터 벼르고 있었던 캐스퍼를 뽑기로 결심! 

작년.. 부족한 시간에 쫓기듯 뽑다가 폭망한 경험이 있기에, 올해는 한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 하고 있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2607588

이걸 뽑을건데, 바닥이 편평하지 않고 울퉁 불퉁 하기에 난이도가 제법 높다.

들뜸이 발생 하지 않도록 서포터를 잘 깔아주는것도 필수!

근데 조명이 없으니 뭔가 밋밋하단 말이다.

그래... 생명을 불어 넣어주자...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티라이트를 끼워서 조명을 켤 수 있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켜보자...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보니, 36mm 티라이트가 있어서 이걸 사용 하기로 마음 먹었다.

스케치업으로 36mm를 끼울 수 있는 링을 만들어 주고...

캐스퍼에 부착!

STL로 export  한 다음, 이제 큐라로 gcode로 변환 하여 출력하면 된다!

수정한 버전은 여기에 올려놓았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4980369

작년 할로윈 때 아들 유치원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출력 하다가 골로 갈뻔 한적이 있다.

https://sunyoungj.tistory.com/95?category=889897

부족한 시간에 빨리 많이 뽑으려고 욕심 부렸더니 그만..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이제 10월이 다가오니 미리미리 준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반 친구들이 20명이니까.. 20개는 뽑으려면.. 하루에 문제 없이 한번에 뽑힌다고 해도..

겨우 1개 생산 할까 말까 하니

3일에 2개 생산 이라고 치면, 30일간 매일 뽑아야 20개를 양산 할 수 있다는 뜻..

(Throughput 이 형편 없다능^^;)

아무튼.. 딸리는 생산량을 커버 하려면 부지런 할 수 밖에 없다!

올해는 지난번처럼 허접한걸 선물 하는게 아닌, 제대로 된 걸로 뽑아 줘야겠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2607588

테스트로 뽑아 본 선물

바닥이 편평하지 않아서 면이 고르게 출력이 잘 안되는 녀석인데...

이놈을 뽑고 싶다는 욕망이 강하게 든다.

그리고 조명이 들어가면 진짜 안성 맞춤 인데... 이 모델은 조명을 넣을 수가 없다.

조명을 넣기 위해 해당 모델을 좀 손을 보려고 한다.

조명으로는 led 티라이트를 이용 하면 될거 같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220015860&frm3=V2

올해 할로윈 시리즈 마지막으로 펀킨을 뽑았는데....

이거 진짜 헬이였다.

배운점 하나.

한번에 많이 뽑는건 어렵다.

할로윈 파티 하루 전날 이라 시간이 없어서.. 한번에 20개를 뽑으려고 했는데.. 

절대로 한번에 다 뽑는건 비추다. 성공률이 10% 정도도 안되는듯..

왜냐하면, 뽑다가 하나라도 안착이 안됬거나, 압불이 났거나 해서 그 레이어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다음 레이어 부터 제대로 쌓이지 않으면서 한놈만 망가지는게 아니라 옆에 것들도 다 같이 망가진다.

이거 겨우 뽑는데 3일을 새벽내내 작업 했는데 마지막날 겨우 성공...

배운점 둘.

작은것 뽑기가 쉽지가 않다.

3D 프린터의 출력 해상도가 아직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작게 잘 뽑는게 상급 난이도 인거 같다.

0.1mm가 거의 최대 품질이라 해상도에 한계가 분명 있음

필라멘트를 재료로 하는 이상 극복 할 수 없는 문제 같아 보인다.

배운점 셋.

추워지면 출력이 어렵다.

필라멘트 방식의 3D 프린터 특성 상, 온도와 습도에 예민 하다.

날씨가 추워지니까 재료 특성때문에 실패율이 매우 높아졌다.

물론 아직 초보라 세팅을 할줄 몰라 그런데... 어려운 문제임은 틀림 없다.

유치원 할로윈 파티를 준비하며, 아이들에게 하나씩 줄 유령 고리 세트를 출력! 

무려 18개나 뽑아야 되서 여러번에 걸쳐서 뽑았다.

사실 이거 말고 입체형태의 유령 고리도 뽑을려고 했는데...

그동안 뽑은것들이 난이도가 쉬운 것들이였는지 좀 입체적인것은 쉽게 뽑히지 않았다...

몇일을 계속 실패하다가 결국 시간이 없어서 쉬운것만 뽑았다. (아쉽)

그리고 3D 프린터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고 즐겁긴 한데...

뽑기 위해 초반에 준비도 많이 필요 하고... (레벨링 등등)

출력 하는 환경에 맞춰 세팅도 봐야 하고...

초반 시작때 제대로 시작 되지 않으면 망하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서 쳐다보고 있어야 함을 이번에 겪었다. (엄청 힘듦...)

내년엔 미리 미리 준비해서 뽑아야지... 

할로윈이 코앞이라 일단 뽑아본 유령 

편평한 모델은 잘 뽑힌다. 귀엽